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이 추모영상으로 故 여운계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25일 '장화홍련' 제작진은 이날 오전 방송분 마지막에 30여 초간 고 여운계의 추모영상을 방송했다.
고 여운계는 폐암 투병 가운데서도 '장화홍련'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바 있다. 하지만 고인은 결국 건강악화로 드라마에서 하차,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고 여운계는 지난 22일 오후 8시께 6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해는 25일 오전 발인식을 거쳐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해인사 미타원에서 영면한다.
고인은 1940년생으로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 입문했다.
이후 '불량가족' '안녕, 프란체스카' '자매바다' '오! 필승 봉순영' '내 이름은 김삼순' '불량주부' '대장금' 등 각종 드라마는 물론 영화 '마파도'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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