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A씨 "술 취해 기억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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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A씨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술에 취해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 후' '환각의 늪' 편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모 연예인을 A로 지목, A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뉴스 후'에 따르면 A씨는 앞서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구속된 모델 출신 연예인 예학영과 같은 기획사 소속으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


A씨는 인터뷰에서 "당시 술에 취해 저도 잘 기억이 안 난다. 제가 기억이 안 나는 것뿐인지, 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학영에 대해 "같은 사무실이었고 같이 술 자주 먹는 사이였다. 그것 때문에 더 불편해서 보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 대대적인 마약 수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연예인을 포함해 총 84명을 먀약 투약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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