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외인구단' 오혜성 vs 마동탁 드디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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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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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연출 송창수)의 오혜성과 마동탁의 한판 승부가 드디어 공개된다.


13일 오부 방송분을 통해 오혜성(윤태영 분)과 마동탁(박성민 분)의 야구 경기가 공개된다.


극중 오혜성은 지옥훈련을 다녀온 이후 자신이 죽었다고 믿는 엄지가 마동탁과 결혼한 사실을 알게 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 이날 방송분에서는 지금까지 선보인 야구 장면에 심리전이 가미된 야구경기가 공개될 예정으로 스포츠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제작진은 "마동탁이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혜성의 역공이 시작된다"면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허점인 심리를 활용한 야구가 주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윤태영은 제작사를 통해 "선수 하나하나의 개인 이력과 배경을 알게 되면서 선수간의 심리전을 알게 됐다"면서 "야구 관람의 가장 큰 재미는 선수들 간의 치열한 심리전이다"고 말했다.


'2009 외인구단'은 '까치' 윤태영과 '엄지' 김민정의 호연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더욱이 윤태영은 이 드라마의 촬영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 드라마 종영시점인 7월까지 수술을 미루고 드라마에 열정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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