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이 KBS 1TV '1 대 100'에 출연한다.
송대관은 오는 16일 방송예정인 '1대 100'에 1인 도전자로 출연해 진지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13일 제작진은 "언제나 여유롭고 흥겨운 모습만 보여준 송대관도 고득점으로 예심을 통과하고 올라온 100인들 앞에 선 순간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방송에서 이렇게 긴장하는 그의 모습은 처음일정도로 퀴즈를 푸는 내내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녹화 당시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방청객에 앉은 아내를 보며 신중하고도 진지한 표정으로 1단계 퀴즈부터 풀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1단계 속담문제와 2단계 영어단어, 3단계 팝송문제를 찬스 한 번 사용하지 않고 척척 풀어나가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그는 이 후 4단계, 5단계까지 찬스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정답만을 골라내 만만치 않은 퀴즈실력을 입증하며 100인을 긴장시켰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그는 퀴즈를 푸는 중간중간 외국생활 경험담과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 인생관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도 했다.
송대관은 "상금으로 5000만 원을 탄다면 가요계의 원로 선배님들께 효도하는 용도로 사용 하겠다"고 밝히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원로 선배에 대해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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