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영화 같은 스틸 컷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제작사인 진인사필름은 13일 드라마 스틸 컷 5장을 공개했다.
이 스틸들은 색보정을 거쳐 드라마 영상과 동일한 톤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진인사필름 측은 "영상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곽경택 감독의 연출 의도가 사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에는 원작 영화 속 동수 역의 장동건이 "네가 가라 하와이"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긴 유흥업소 신, 준석 역을 맡은 유오성의 독특한 곱슬머리 스타일 등이 그대로 담겨 있으면서도 다친 동수(현빈 분)를 붙들고 있는 준석(김민준 분)의 모습 등 영화에는 없던 장면들이 함께 공개돼 더욱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에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진인사필름의 이창준 전무는 "영화를 기초로 만들어졌지만 영화 이상의 영상과 새로운 스토리들로 채워져 있다"며 "사진을 통해 보여지는 것 이상의 재미들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세 친구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드라마로 현빈과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배그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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