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케이블, 지상파보다 수준낮다? 편견 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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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웅인이 케이블 방송이 지상파 보다 수준이 낮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정웅인은 31일 오후 경기 일산 웨스턴돔 인근의 한 당구장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세남자' 촬영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친구' 때와 달리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아이도 둘이나 생기고 남자로 살면서 어떤 상황이 생기는지를 좀 더 이해하게 되니까 제작진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되더라"고 말했다.


정웅인은 "'세남자'는 적절하게 수위 조절하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케이블 방송의 특성이 지상파보다 낮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는 더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웅인은 또 "시트콤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연기적인 면이 필요하다"며 "화면에 나오지 않는 동안이라고 하더라도 역할에 몰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남자'는 10년 전 방송된 인기 시트콤 MBC '세친구'의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 세 사람과 정환석 감독, 목연희·한설희 작가 등 제작진이 그대로 뭉쳐 만든 작품이다. 매주 금요일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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