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SBS 새일일 '아내가 돌아왔다' 주연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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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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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중년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조민기가 SBS 새 일일극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조민기는 오는 10월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연출 이용석)에 캐스팅, 남자주인공 윤상우를 연기한다.


17일 '아내가 돌아왔다' 제작진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조민기 씨가 출연을 확정하고 구두계약을 한 상태"라며 "며칠 내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MBC '선덕여왕'에서 진평왕을 연기 중인 조민기는 쉼 없는 연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내가 돌아왔다'는 제목 그대로 사라졌던 아내가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극중 시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남자 윤상우와 결혼했던 정유희가 딸 다은의 심장질환 수술비를 위해 시어머니 박여사와의 거래 끝내 남편의 곁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이용석PD가 "이 작품을 통해 SBS 일일 드라마에서는 '아내' 자(字)가 나올 수 없도록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어 이 작품이 '아내의 유혹'으로 크게 재미를 본 SBS에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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