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 외국인 꽃미남, 해녀부대와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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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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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여름특선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 외·연출 윤상호 홍종찬)이 외국인 꽃미남과 해녀부대의 추격전을 그리며 새 국면을 맞는다.


23일 방송 예정인 '탐나는도다' 6회에서는 제주도 탈출을 시도하던 윌리엄(황찬빈 분)과 얀(이선호 분)이 관군을 피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해녀부대에게 쫓기는 과정을 그린다. 해녀부대 수장 최잠녀(김미경 분)의 '잡으라!'는 한 마디에 펼쳐지는 맹 추격전이 이채롭다.


유쾌한 동화적 색깔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 씬은 20초 가량에 불과했지만 수차례의 NG속에 촬영됐다. 이선호는 "극 중 상황이었지만 '정말 잡히면 죽겠구나' 하는 두려움이 느껴졌다"며 "정말 살아보고자 죽을 힘을 다해 뛰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촬영이 끝난 직후 가졌던 회식자리에서 해녀 연기자들은 황찬빈과 이선호를 서로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기 위한 실랑이를 벌이는 등 선배 연기자들의 큰 사랑을 듬뿍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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