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 "'해운대' 불법 유출, 경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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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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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가 불법 동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9일 오후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 강남경찰서에 최초 유포자를 조사해달라고 수사의뢰했다"며 "사이버수사는 직권 수사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접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 중이다"며 "30일 CJ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해운대'는 현재 상영되고 있는 극장 버전과 비슷한 수준의 영상이 불법 유통됐다. 불법파일의 대부분이 IPTV 등에서 상영을 시작할 때 유포되지만, 극장에서 버젓이 상영되는 영화가 고화질 형태로 유통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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