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폭행사건 배구계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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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남 기자
↑김호철(54) 배구국가대표감독. ⓒ현대캐피탈 스카이워크 홈페이지
↑김호철(54) 배구국가대표감독. ⓒ현대캐피탈 스카이워크 홈페이지

배구 국가대표 선수 박철우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김호철(53) 국가대표 감독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김 감독은 18일 저녁 구두로 국가대표 감독직을 사의하겠다고 대한배구협회에 통보했다. 김 감독은 박철우(24·현대캐피탈)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폭행당한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배구협회는 오는 26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 김 감독의 사의를 보류했다.


박철우는 18일 서울 강남 삼원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7일 오후 훈련이 끝나고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상렬 코치에게 얼굴과 복부를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말했다. 박철우는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를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거세다. 한 누리꾼은 "열심히 뛰는 선수의 얼굴이 다친 것을 보니 안타깝다"말했고 "기강 잡는 것도 좋지만 방법이 너무 구시대적"이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이 사건은 배구협회에서 처리할 게 아니라 형사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다. 또, "이번 일로 박철우가 경기에 못나가는 등 불이익이 없으면 한다"며 박철우를 응원하는 댓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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