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간 장수한 영화정보 프로그램의 대명사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이 다음달 4일 800회를 맞는다. 이날 추석 연휴기간 특집을 맞은 '출발! 비디오 여행'은 800회 특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1993년 10월 '비디오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발한 '출발! 비디오 여행'은 대중적인 영화 정보를 전달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긴 시간동안 사랑받아 왔다. 두 영화를 비교하는 간판코너 '영화 대 영화'는 다른 영화 정보 프로그램들이 앞다퉈 차용하기도 했다.
첫 방송 당시 시작할 당시 수요일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다 1994년부터 '출발! 비디오 여행'이라는 현재 제목으로 방송되기 시작했다. 이후부터 15년째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10분이라는 방송시간을 지켜오며 사랑받고 있다.
현재 박경추, 양승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지만, 긴 시간만큼 '출발! 비디오 여행'을 거쳐 온 진행자도 상당하다.
홍은철 아나운서는 출발 당시부터 터줏대감으로 10년간 자리를 지켜왔고, 2004년부터 박경추 아나운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여성 진행자는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정은임, 방현주, 김지은, 차미연, 서현진, 최윤영, 이정민 등 MBC 대표 아나운서들이 거쳐갔고, 탤런트 이일화, 김연주, 서민정 등도 MC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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