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의 힘은 건재했다.
29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또 하나의 이야기' 방송 기념 이벤트에 5만여 관중이 모였다. 이날 행사장 앞은 많은 관중들과 장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출입구 앞에는 배용준이 새롭게 시작하는 일본 케이블TV DATV에 가입하기 위해 줄을 섰고, 출입구 안에 파친코 '겨울연가2'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주변은 '배용준 축제'라 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주변 오락실에서는 '겨울연가' 게임이 성행했다. 방향키를 사용해 '겨울연가' 상품을 꺼내는 게임에 중년 여성들은 하나가 됐다. 상품을 집어 게임에 성공할 때는 환호성을, 아쉽게 실패할 때는 함께 탄식을 했다.
또 배용준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배용준의 책 '한아여'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책을 읽은 관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배용준은 이날 행사에서 최지우 강요환 이세나 이여유 등과 함께 출연해 토크쇼를 나누는 등 1년여 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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