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송희아(31)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희아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5살 연하의 치과의사 신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씨는 탤런트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 씨의 학교 후배로 알려졌다.
송희아는 이미 지난 1월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 촬영 중 약혼식을 올린 바 있다. 결혼 이후 시댁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잠시 머무를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기자 생활과 신혼 생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결혼에 앞서 송희아는 측근을 통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자 가족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평생 서로사랑하며 이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며 살고 싶은 게 둘의 마음"이라며 결혼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편 될 사람은 자신의 일만큼이나 나의 일과 공부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존중해준다. 그런 만큼 결혼 후 미국에 살면서 한인방송국에서 일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양국을 오가며 활동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희아는 "한국에서 전공했던 상담학을 미국에서 대학원을 진학해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예정도 있다. 상담은 연기다음 제2의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계속해 연기생활을 할 뜻을 비쳤다.
한편 송희아는 1997년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탤런트로 데뷔했다. 올해 상반기 폭발적 인기를 끈 '아내의 유혹'에서 교빈(변우민 분)의 동생 수빈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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