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새 월화드라마로 '결혼하고 싶은 여자(기제)'를 편성해 여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연속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23일 MBC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선덕여왕' 후속으로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방송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지난 2004년 명세빈 이태란 변정수가 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2009년 판으로 리메이크 된다"고 밝혔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 드라마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시즌 드라마를 하기 위해서는 당시 배우들의 출연이 필요한데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30대 중반의 여기자, 스튜어디스, 재벌가와 결혼했다 이혼한 돌아온 싱글 여로 구성된 세 여자가 결혼과 사랑, 일과 관련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명쾌한 코미디로 풀어내 당시 인기를 끌었다. 현재 주인공은 캐스팅 중이다.
이로써 MBC는 '내조의 여왕' 후로 '선덕여왕' 뒤를 이어 여성을 주인공인 드라마를 연달아 방송하게 됐다.
한편 '선덕여왕'은 50부작에서 12회 연장해 총 62부작으로 결정돼 올 연말까지 방송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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