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떠난 '선덕', 시청률 뚝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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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기자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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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선덕여왕'이 미실의 퇴장과 함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선덕여왕' 51회는 39.0%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기록한 43.3%보다 무려 4.3%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시청률 40%대 수성에도 실패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담(김남길 분)이 덕만(이요원 분)에게 자신은 미실(고현정 분)이 버린 자식임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훔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편 지난 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은 이날 4.8%로, 시청률 5%대 유지에도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 한 시간 앞서 방송된 SBS 월화극 '천사의 유혹'은 17.5%의 시청률로, 18.9%를 보인 KBS 1TV '뉴스9'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서는 '천사의 유혹'이 19.6%로 18.1%를 보인 '뉴스9'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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