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가 1일 오전 휩싸인 김철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미려는 이날 오후 소속사 SM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미려는 "제가 요새 다시 뜨고 있나봐요. 그만큼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라며 "그런데 너무 궁금한 게 있어요. 측근의 이야기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그 측근분이 궁금하네요"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정말 저의 측근이라면 그런 기사를 쓰도록 기자 분께 유도하셨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 아닌가요?"라며 "무엇보다 저와 철민이가 아무 사이 아니라는 것 아실텐데 왜 측근이라며 없는 이야길 하셨는지 이해가 안가요"라며 반문했다.
그는 이어 "몇 년 전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던 때 힘이 들어서였을까? 서로에게 더욱 힘이 되어주고 서로 다독여주었던 것은 사실이에요"라며 "약간 미묘한 감정도 있었지만 편한 것과 사귀는 것은 다르잖아요. 편하다고 연인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라며 연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일 부딪히고 함께하는 패밀리이고 동생이고 가족이에요. 그러니 함께 다닌다고 절친 하다고해서 무작정 열애설은 서운해요"라며 "개그우먼들끼리 붙어 다닌다고 레즈비언은 아니잖아요. 앞으로 더 큰 웃음 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요. '하땅사'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김미려는 2006년 그룹 하이봐로 가수로 데뷔, 이후 개그우먼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이후 가수·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최근 MBC '하땅사'로 컴백해 개그우먼으로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MBC '코미디 하우스'로 데뷔한 김철민은 2006년 '개그야'로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