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입양아 위한 천사지기 자청 "사랑받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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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사진제공=B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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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예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한 천사지기를 자청했다.


박예진은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천사들의 편지- 포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사랑의 사진전'에 참여했다. 사진작가 조세현의 사진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회는 박예진을 비롯해 김혜자, 장서희, 윤상현, 김현주, 오지호, G드래곤, 카라 등의 스타들이 동참했다.


카메라 앞에 함께 서게 된 박예진의 파트너는 생후 80일 남짓 된 아기 천사 준희. 이날 박예진은 오래된 친구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준희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박예진은 촬영 도중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하품을 하는 준희의 모습을 보고 "아기들의 웃음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의 취지는 스타와 아기가 단순한 1회성 만남이 아니라 10년 뒤 훌쩍 자랐을 다시 만나는 것이다. 박예진은 "10년 뒤 훌쩍 큰 준희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준희가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되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랑의 사진전’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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