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봅슬레이 국가대표 올림픽 출전에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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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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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상 첫 올림픽 출전에 '무한도전'도 함께 웃었다.


우리나라 4인승 봅슬레이 대표팀은 최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6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잇따라 5위에 올라 6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르면서 올 시즌 국가랭킹 15위에 올랐다. 17위 이내에 주어지는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셈이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봅슬레이팀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초 봅슬레이 특집을 통해 선수들의 열악한 상황을 알리는 한편 직접 봅슬레이에 도전까지 했던 MBC '무한도전' 측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당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봅슬레이 특집은 2009년 MBC 예능 최고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화제를 모았고, 한국방송대상 작품상부문 연예오락 TV부문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은 날 봅슬레이 팀 관계자들과 통화를 했다"며 "함께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한 일이 별로 없다. 모두 선수들이 열심히 하신 덕분"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다행히 방송 이후 스폰서를 하겠다는 이들도 늘어났다고 한다. 그 점이 잘 된 점"이라며 "올림픽에서도 활약했으면 좋겠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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