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가수변신..이요원 솔로곡 '비담' 답가

발행:
김지연 기자
디지털 싱글 극비 녹음
ⓒ이명근 기자
ⓒ이명근 기자


'비담' 김남길이 디지털 싱글을 극비 녹음, 가수로 깜짝 '변신'했다.


7일 김남길 소속사 측은 "김남길이 지난해 29일부터 녹음을 시작, 최근 곡 작업을 마쳤다"며 "극중 이루지 못한 선덕여왕, 덕만과의 사랑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사실 김남길은 팬미팅에서 불렀던 노래 중 전람회의 '취중진담'에 대한 반응이 좋아 좀 더 나은 음질로 녹음하여 팬들에게 선물하려 하였으나, '선덕여왕' 촬영과 신종플루 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겹쳐 녹음을 완성하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선덕여왕' 마지막 회가 끝나고 작곡가 신인수씨가 곡을 만들어 김남길씨에게 주고 싶다고 찾아왔다"며 "김남길도 노래를 들어보고는 덕만과 슬픈 사랑을 끝내지 못한 비담의 마음이 아주 잘 들어 있고, 마침 앞서 이요원씨가 '비담'이란 곡을 선보여 이에 대한 답가의 형태로 녹음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직막 날 출국을 앞둔 김남길은 12월30일 연기대상을 앞두고 있어 29일 단 하루에 갑작스럽게 녹음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으나, 곡도 마음에 들지만, 출국 전에 '선덕여왕' 팬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어서 장장 10시간에 걸친 녹음 끝에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본음원은 8일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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