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노'정호빈, '산부인과 여의사'에서 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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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정호빈ⓒ유동일기자
정호빈ⓒ유동일기자


지난해 MBC '선덕여왕', KBS2TV '아이리스'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던 정호빈이 2010년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20일 정호빈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정호빈이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 여의사'에 캐스팅됐다.


'산부인과 여의사'는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선택, 성장을 보여줄 인생이 담긴 메디컬 드라마다. 정호빈은 대학병원의 기조실장으로 젊은 나이에 권위자의 위치에 오른 윤서진 역을 맡았다. 아내와 8년 째 별거하던 중 같은 병원의 혜영(장서희 분)을 사랑하게 된다.


정호빈은 소속사를 통해 "'산부인과 여의사'는 극적인 재미와 함께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나 여성으로서, 산모로서의 고민과 선택 등의 주제가 담긴 매력적인 작품이어서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호빈은 이어 "젊은 나이에 높은 위치에 오를 만큼 일 중독이었지만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주고 싶어하는 윤서진 캐릭터를 멋지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한편 정호빈은 오는 23일 연극 '베니스의 상인' 공연차 부산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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