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21개월만에 드라마복귀… 이민호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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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손예진 ⓒ사진=임성균 기자
손예진 ⓒ사진=임성균 기자

연기자 손예진이 드라마에 복귀, 이민호와 주연 호흡을 맞춘다.


25일 MBC에 따르면 손예진은 오는 4월부터 방송될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연출 손형석)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로써 손예진은 지난 2008년 7월 종영된 MBC '스포트라이트'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손예진은 '개인의 취향'에서 순수함을 간직한 밝고 씩씩한 '박개인' 역을 맡는다. 박개인은 20대 후반의 가구 디자이너이자 건축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박철한 교수의 외동딸로, 싱글용 가구 브랜드 '문'을 창업한 젊은 CEO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사 좌충우돌하며 실수와 사고를 연발하는 인물이다.


손예진이 주연으로 나설 이번 드라마에는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가 이미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에 따라 '개인의 취향'을 통해 이민호 손예진이라는 톱스타들을 한 드라마에서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게 됐다.


손예진은 "올해는 밝고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차에 이번 작품을 만나게 됐다"라며 "빈 구석이 많지만 그것이 오히려 귀엽고 매력 있게 다가오는 캐릭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라며 캐스팅 제의에 응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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