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이동우, 딸과 '일밤' 출연 "더 악화됐다"

발행:
김겨울 기자
이동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실명 위기에 처한 개그맨 이동우가 "더 악화됐다"며 무거운 심경을 밝혔다.


MBC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동우 씨가 지난 주 딸과 함께 출연해 촬영을 마쳤다"며 "희귀병에 걸려 고생한 심정, 맘고생 등을 털어놨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전보다 갈수록 상황이 악화된다고 밝히긴 했지만 본인이 일부러 눈물을 흘리지 않는 등 딸과 함께 이겨내려는 강한 의지와 씩씩한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며 "이동우 씨가 쾌유될 수 있도록 '일밤'의 전 스태프들이 기원한다"고 했다. 방송은 31일.


이동우는 5년 전부터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주변 시야가 차츰 좁아져서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희귀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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