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여신' 장서희, '냉철의사'로 완벽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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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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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칼날을 갈던 구은재를 당차게 소화하던 배우 장서희는 손도 빠르고 대범하게 수술도 잘하는 유능한 의사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를 통해 장서희가 의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날 첫 방송된 '산부인과'에서 장서희는 실제 제왕절개수술을 하는 장면으로 능숙하게 소화, 파격적 영상미를 선사했다. 이는 많은 산모와 가족들을 상대로 실제 수술 장면 촬영 동의를 구해 찍은 것으로, 덕분에 사실감 넘치는 영상이 탄생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뿐 아니었다. 장서희는 첫 번째 제왕절개수술을 시작으로 두 번째 수술까지 긴박감 넘치는 상황에서 실제 의사를 연상케 하는 호연으로 극의 흥미를 더했다.


또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될 이상식(고주원 분)과의 의미심장한 첫 만남까지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연 지난해 '아내의 유혹'으로 방송가 새 역사를 썼던 장서희가 KBS 2TV '추노'의 상승세를 누르고 수목극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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