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드라마가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료 콘텐츠로 세계로 수출된다.
8일 오전 KBS에 따르면 '가을동화', '겨울연가'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TPE 2010을 통해 유료로 수출하기로 히스패닉계 배급사인 라틴 미디어(Latin Media)와 계약을 맺었다.
'꽃보다 남자', '풀하우스', '미스터 굿바이' 등은 페루와 에쿠아도르,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 4개국에 수출된다.
KBS는 그동안 시장 개척 차원에서 중남미에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급해 왔으며, 2006년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통해 '가을동화'와 '겨울연가'를 중남미 11개국에 방영했다.
더불어 KBS 드라마는 아랍권 전역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미디어는 아랍권 메이저 위성방송사 'Middle East Broadcasting Center' 채널을 통해 '꽃보다 남자'와 '아가씨를 부탁해'를 방영하기로 하고 현재 본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과도 계약이 체결돼 올해 하반기에 '꽃보다 남자'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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