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공효진·서신애, '고맙습니다' 3인방 안방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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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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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과 공효진, 서신애.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안겼던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3인방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추노'의 장혁, MBC '파스타'의 공효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서신애가 모두 '고맙습니다'를 이끌었던 주역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당시 서신애가 에이즈에 걸린 조숙한 꼬마 봄이 역을 맡았고, 공효진이 치매 걸린 할아버지와 에이즈 걸린 딸을 돌보는 어머니 이영신 역을, 장혁은 수혈을 담당했던 의사의 연인이었던 민기서 역을 각각 맡아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추노'와 '파스타',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역으로 맹활약중이다. 특히 현재 드라마에서의 역할들이 '고맙습니다'와 묘하게 겹쳐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더욱 화제다.


연인이 죽은 뒤 그 흔적을 찾아 섬에 온 의사였던 장혁은 '추노'에서 사라진 연인을 찾아 전국을 누비는 추노꾼 대길이 됐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했던 공효진은 '파스타'에서도 보조 3년을 지낸 요리사 유경으로 분했다. 고난 속에서도 해맑음을 잃지 않는 서신애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시청률 면에서도 각기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중이다. 장혁의 '추노'는 30%대 시청률로 수목극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서신애의 '지붕뚫고 하이킥' 역시 20%를 훌쩍 넘는 시청률로 사랑받고 있다. 공효진의 '파스타'는 팬들의 지지 속에 시청률이 점점 상승, 월화극 1위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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