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 딸"이렇게 돌아가실 줄이야. 아버지"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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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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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타계한 배삼룡 씨의 딸이 통곡했다.


고인의 딸 배주영 씨는 이날 새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새벽 2시 11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으로 운명을 달리했다"고 말했다. (스타뉴스 단독 보도)이어 그는 "이렇게 돌아가실 줄이야. 아버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 측근에 따르면 고인이 응급실로 이송되기도 전,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둬 가족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 빈소는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1926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배삼룡 씨는 1969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몸 개그'의 원조인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3년 제1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또 지난 10월 제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스승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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