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장혁, 눈물의 분노에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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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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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추노'의 장혁이 처절한 분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추노'에서 자신을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천지호(성동일 분)의 유언을 끝까지 지키며 한탄과 애절함을 쏟아내는 대길(장혁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목숨을 잃는 위기에 처한 대길은 다행히 천지호의 극적인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지만, 오히려 천지호가 화살에 맞아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대길이 천지호의 죽음을 부정하듯 유언을 끝까지 지키는 모습은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천지호의 부탁에 발가락을 긁어주던 대길이 그 사이 숨을 거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발가락을 긁다가 "시원해? 왜 말이 없어. 응? 시원하냐고!"라고 소리치며 굵은 눈물을 쏟아내는 연기가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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