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친구가 게이라면? 이해하려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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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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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이새인·연출 손형석 등)에서 가짜 게이로 출연하는 이민호가 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민호는 26일 소속사를 통해 가까운 정일우가 최근 연극에서 게이 역을 맡은 데 대해 "정일우가 연기한 뷰티풀 선데이를 봤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호감이었다고 장난삼아 이야기 했지만, 솔직히는 새로운 도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작품 안에서 게이로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색안경을 끼고 봤다면 이번 역할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호는 "직접 만나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생각만으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친한 친구나 주변사람이 커밍아웃을 한다면 이해하려고 노력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개인의 취향'에서 인스턴트 커피는 마시지 않고 다림질이 취미인 까칠한 남자인 건축사 전진호 역을 맡았다. 극중 전진호는 게이라는 오해를 받아 엉뚱녀 개인(손예진 분)과 좌충우돌 동거생활을 시작하며 개인과 함께 성장해나가게 된다. 이새인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 한 '개인의 취향'은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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