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대 주말극, 1위 자리놓고 '박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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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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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생은 아름다워',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 KBS 1TV '거상 김만덕' 등 주말 오후 10시대 방송되는 드라마들이 1위 자리를 놓고 살얼음 승부를 벌이고 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인생은 아름다워'는 16.4%(이하 전국 집계 기준)를 기록, 이날 오후 10시대 방영된 드라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신불사'(14.7%)와 KBS 1TV 사극 '거상 김만덕'(14.4%) 역시 만만치 않은 시청률을 보여, 향후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대 방영된 SBS 드라마 '이웃집 웬수'는 2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오후 8시대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는 33.9%를 찍으며 드라마를 포함, 이날 방영된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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