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정동남이 지난 28일 백령도에 도착해 초계함 실종자를 구하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정동남은 29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과 1박2일 동안 계속 부여잡고 울고 있다"며 처참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어제(28일) 낮 12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 철수했다"며 "우리는 해군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또 다르다"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만큼 서둘러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며, "실종자를 다 찾을 때까지 여기 남겠다"고 밝혔다.
정동남은 현재 구조연합회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 28일 구조연합회 소속 대원 30명과 백령도에 도착해 현재도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해군 초계함 천암함이 서해안에서 침몰해 배 안에 타고 있던 선원 4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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