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 일요일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한 가운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 스페셜'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58분부터 7시 50분까지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 스페셜'은 14.8%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MBC는 이날 '일요일 일요일 밤에' 본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대신 공익성이 강한 코너인 '단비'를 스페셜로 방영했다.
한편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는 결방했다. '해피선데이'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스포츠-프로야구'와 '무한지대 큐'는 각각 4.2%와 6.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일요일이 좋다' 시간대에 대체 편성된 SBS 특선영화 '내 눈에 콩깍지'는 6.9%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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