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노희경'이란 말에 대본 안보고 출연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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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배우 박시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박시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남자이야기'이후 10개월 만에 단막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박시연이 소감을 밝혔다.


박시연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별관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시연은 2년 만에 부활하는 KBS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스페셜'의 첫 번째 작품 '빨강사탕'(극본 노희경 연출 홍석구, 5월 15일 방송)에서 여주인공 유희 역을 맡았다.


'빨강 사탕'은 아픔을 가진 두 남녀의 애틋한 만남을 그릴 예정으로 남자 주인공 재박 역으로 이재룡이 출연한다.


박시연은 "단막극을 하게 된 특별한 이유라기보다 예전에도 자라면서 단막극을 재밌게 봤던 기억도 있고, 언젠가는 들어오면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길지 않은 한편의 영화처럼 보여줄 수 있다는 데 매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작품도 촬영이 들어가는데 너무 욕심이 나서 이번에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시연은 이번 작품 대본을 맡은 노희경 작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시연은 "제가 워낙에 노희경 작가 팬이었다"며 "노희경 작가님 작품이라고 해서 대본을 보지도 않고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노희경 작가님 작품이라고 해서 대본을 보지도 않고 하겠다고 했다"며 "'그들이 사는 세상'도 너무 잘 봤고, 솔직히 더 감명 받은 부분은 책이었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사랑하는 이야기에 너무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첫 촬영 때 노희경 작가님 책을 갖고 와서 사인을 받으려 했는데 너무 떨려서 못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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