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김혜영, 24년만에 타방송 라디오 출연

발행:
문완식 기자
"신장병 투병 당시 현숙이 신장까지 떼어주려해" 눈물
17일 오전 '현숙의 브라보 라디오'에 출연한 김혜영(오른쪽) <사진=SBS>
17일 오전 '현숙의 브라보 라디오'에 출연한 김혜영(오른쪽) <사진=SBS>


베테랑 DJ 김혜영이 24년 만에 타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격 출연한다.


김혜영은 17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현숙의 브라보 라디오'(연출 김광태)에 출연

했다.


MBC 라디오 간판 DJ로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진행 중이 김혜영이 타방송사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24년 만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영은 "SBS에 오기 위해 MBC에 보고까지 하고 허락을 받아냈다"면서 현숙과의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김혜영은 선배 베테랑 DJ로서 초보 DJ현숙에게, 라디오 진행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김혜영은 "신장병으로 투병 중일 때 현숙이 신장까지 떼어주려 했었다"며 당시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다가 눈시울을 붉혀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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