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4주째 '스톱'.. 그래도 촬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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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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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4주째 결방 사태를 맞았다. 지난 3월 27일 방송을 이후 24일까지 4회 연속 재방송 스페셜이 대체 방송되고 있다.


'무한도전'은 3주째에 접어든 MBC 파업과, 천안함 침몰과 인양 등에 따라 예능 프로그램 결방이 결정되면서 정규 방송이 중단됐다. 때문에 멤버 하하의 컴백 스페셜은 앞의 1부만 방송된 상태. 당초 10일 예정이었던 200회 특집 방송 역시 계속 연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무한도전'은 짬짬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수개월을 준비해 온 장기 프로젝트 탓이다. 파업기간 중 정식 촬영을 진행하지는 않지만 지금껏 수개월을 계속해 온 장기 프로젝트를 중단할 수 없어 보충 촬영을 진행 중이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평소 정식 촬영처럼 장시간 촬영을 하지는 않지만 장기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보충 촬영은 간간이 이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몇 달을 공들인 장기 프로젝트를 한꺼번에 중단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시작된 MBC 파업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등 인기 프로그램의 정규 방송이 기약 없이 중단된 것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지지를 보내고 있다.


MBC 노조는 김재철 MBC 사장이 노사 합의의 전제 조건으로 교체했던 황희만 전 보도본부장을 부사장에 임명한 것에 반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김재철 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자처, "노조가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타협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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