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의 女스타들..클리비지룩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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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호란 유선 박시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호란 유선 박시연ⓒ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여배우들이 과감한 가슴 라인 노출로 화제를 모았다.


호란 유선 박시연 황정음 등 최근 제작발표회에 등장했던 여 배우들이 가슴 사이의 골짜기를 드러낸 깊이 파인 네크라인의 클리비지룩을 입고 등장했다.

호란ⓒ임성균기자

3일 연기자로 첫 발을 딛는 호란은 KBS2TV '국가가 부른다'의 제작발표회에서 풍만한 가슴을 드러내 취재진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다소 중성적인 색채도 묻어났던 호란은 이번 드라마에서 얼굴도 예쁘고 지적인 역을 맡으며 섹시한 느낌을 강조했던 것.

유선ⓒ임성균기자

호란의 연기자 신고식 자리이기도 했던 이날, 호란은 평범한 수트 차림의 이수경을 압도하며 단연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에는 유선이 영화 '이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역시 클리비지룩을 선보였다. 호란의 풍만한 글래머러스한 이미지와 다르게 유선은 시크한 파워 숄더 블랙 미니드레스로 연출했다.


지난해 KBS2TV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수더분한 복실이로 출연했던 그의 1년 여 만에 컴백에서 그는 180도 다른 세련된 모습으로 나타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시연ⓒ홍봉진기자

10일에는 박시연이 샤넬의 S/S 컬렉션 롱 드레스를 과감히 잘라 만든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감춰놨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한껏 뽐냈다.


그의 상의는 옅은 컬러에 시스루 소재, 어깨에 러플 장식이 달려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냈다. 거기에 사선으로 달린 블랙 띠는 가슴 라인을 더욱 강조하며 클리비지룩의 절정을 보여줬다. 그러나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박시연의 애티튜드는 매력을 반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같은 클리비지룩을 선호하는 현상은 무엇일까.


호란의 의상을 담당한 이한욱 스타일리스트는 "호란의 경우 드라마에서 예쁜 외모에 똑똑함까지 겸비한 '엄친아'로 등장하는 만큼 당당한 룩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시연의 스타일리스트 박희경 실장 역시 "몸매가 잘 발달된 박시연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스타일"이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이 과거 감추기에 급급했던 스타들과 달리 최근에는 자신의 몸매를 당당하게 노출하는 스타들이 많아졌다. 특히 클리비지룩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어 눈에 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클리비지룩을 입을 때 잊어서는 안될 것이 '애티튜드'라고 입을 모았다. 이왕 노출하기로 했던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는 당당한 자신감을 보여줄 것.


이한욱 스타일리스트는 "이런 옷을 입고 부끄러워 카메라 앞에 서면서 가리거나 한다면 아예 입히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조언했다.

황정음ⓒ홍봉진기자

지난 4일 SBS '자이언트'에 참석했던 황정음의 경우, 본인에 비해 지나치게 큰 사이즈의 옷을 입고 등장해 팔 길이는 물론, 속치마가 계속 노출되는 민망한 패션을 보여줬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그녀였기에 이 같은 실수는 안타까움을 샀다. 이런 속사정 때문이었을까. 황정음은 이날 클리비지룩을 입고도 시종일관 노출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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