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한가인 '나쁜 남자', 26일 첫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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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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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한가인 주연을 맡은 사전제작 드라마 '나쁜 남자'(연출 이형민)가 편성이 확정됐다.


12일 '나쁜 남자' 제작사 ㈜굿스토리는 "'나쁜 남자'가 오는 26일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당초 '나쁜 남자'는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이후 방영된다고 알려졌으나, SBS가 김선아가 주연을 맡은 '나는 전설이다'를 후속작으로 결정하면서 편성이 어긋났었다.


하지만 김선아가 '나는 전설이다'에서 갑작스레 하차하면서 '나쁜 남자'의 편성이 변경, 결국 '검사 프린세스' 후속 자리를 꿰찼다.


'나쁜 남자'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이미 일본에 선 판매돼 2011년 일본 NHK 방송이 확정됐다. 주연은 MBC '선덕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과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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