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이 7주간의 파행 끝에 17일부터 정상화된다.
MBC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놀러와'를 시작으로 '황금어장',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세바퀴',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예능 프로그램 정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방송 재개에 따라 오랜 결방으로 전파를 타지 못했던 알짜배기 녹화분들이 연이어 시청자를 찾는다. 17일 '놀러와'는 비슷한 시기 컴백해 선의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이효리와 비가 동반 출연한 최근 녹화분을 내보낼 예정이다. '황금어장' 19일 지휘자 금난새에 이어 화제 속에 녹화가 진행된 '피겨여왕' 김연아의 '무릎팍도사'를 오는 26일 방송한다.
토요일인 22일에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담부부' 가인 조권의 홍콩 여행기 2탄을 전하며 1회 방송 뒤 중단됐던 '무한도전' 하하의 컴백 스페셜이 등장할 예정이다. 한 주 뒤인 29일에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0회 스페셜이 예정돼 있다. 30일 정상화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뜨거운 형제'의 '아바타 소개팅' 2탄을 내보낸다.
7주만의 예능 정상화를 맞은 회심의 승부수들이 어떤 결과를 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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