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으로 '올스톱' 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이 7주 만에 정상 방송된다.
MBC는 '놀러와'를 시발점으로 '황금어장',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세바퀴',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예능 프로그램을 전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녹화분들이 드디어 전파를 탈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놀러와'에서는 비슷한 시기 컴백해 비와 이효리의 동반 출연분을 내보낸다. 이후 결별설에 휩싸였던 황정음-김용준 커플의 출연 녹화분도 방송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금어장'은 19일 지휘자 금난새 편을 방송한다. 이어 지난 4월 녹화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피겨여 왕' 김연아 편이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22일에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아담부부' 가인-조권과 '용서부부' 정용화-서현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 방송에서 1탄 공개 후 중단됐던 '아담부부'의 홍콩 여행기 2탄이 공개된다.
같은 날 '무한도전'은 1회 방송 뒤 중단됐던 하하의 컴백 스페셜 '예능의 신'을 내보낸다. 오는 29일에는 '200회 특집'이 예고돼 있다.
스페셜 방송에도 불구하고 예능 시청률 1위를 고수했던 '세바퀴'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역시 정상 방송된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23일 '뜨거운 형제'의 '아바타 소개팅' 2탄을 내보낸다.
MBC의 예능 정상화 소식에 네티즌들은 "드디어 '무한도전'을 한다니 애청자로서 너무 반갑다", "'황금어장' 오래 기다렸는데 금난새와 김연아가 출연한다니 기다린다니 위로가 된다" 등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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