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김연아편, 개표방송으로 긴급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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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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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무릎팍도사'가 6.2 지방선거 개표 방송 때문에 긴급 결방됐다.


2일 MBC는 "개표 방송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합을 벌이자 '황금어장' 결방을 긴급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황금어장'은 이날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이었다. MBC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후보들이 박빙의 경합을 벌이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어 투표 방송을 계속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날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서는 지난달 26일에 이어 김연아 선수 2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황금어장'은 지난달 26일 21.7%를 기록, 2007년 7월 첫 방송 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방송분에는 김연아 선수가 스캔들을 비롯해 악플에 대처하는 법 등을 밝힐 계획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또한 '황금어장'의 또 다른 코너 '라디오스타'에 비가 출연하기 때문에 최고 시청률 경신이 예상됐다.


한편 이날 SBS에서도 투표 방송 떄문에 드라마 '나쁜남자'를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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