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3시 나로호 2차 발사, KBS 생중계

발행:
김수진 기자
나로호 1차 발사 모습
나로호 1차 발사 모습

KBS가 9일 오후 3시부터 1TV 뉴스특보를 통해 우주 강국을 향한 국민적 염원을 담은 대한민국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 2차 발사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8일 KBS에 따르면 이번 생중계에는 3천도에 이르는 고열과 방사선, 고주파를 동반한 전자기파, 초대형 태풍과 맞먹는 강풍(압력) 등 극한의 조건을 극복한 KBS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86m의 최근접 거리에 1초에 1000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를 설치해 발사 장면을 중계할 예정이다.


KBS는 "자국 영토에서 발사하는 첫 번째 로켓 발사부터 100m 이내의 거리에서 생방송으로 중계에 성공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로켓 발사를 생중계한 국가는 미국과 일본, EU 등에 불과하고, 러시아와 중국 등도 시차중계 또는 녹화중계로 방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0m 이내 근접 생중계 노하우의 핵심은 로켓 발사로 야기되는 극한의 환경을 막아내는 것. 차폐 카메라 하우징과 스테빌라이저시스템, 무반사 차폐막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2km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 광케이블을 이용한 무인원격중계망과 소음과 진동을 극복하고 현장의 생생한 오디오를 활용하는 노하우는 오은선 대장의 안나푸르나 등정 생중계에도 활용됐다.


이밖에도 기존 카메라의 성능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로켓의 움직임을 촬영하기 위해 KBS 영상팀과 중계기술팀이 자체 연구를 통해 촬영 각도를 기존의 60도에서 90도까지 확대한 수직 헤드를 직접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KBS는 나로호 2차 발사가 예정된 9일, 발사 현장을 생중계하는 뉴스특보와 함께 아침 '뉴스광장'과 '뉴스9'를 나로호 발사 특집으로 진행하며, 오후 10시 30분에는 특집 '우주강국의 끔, 나로호 비상하다'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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