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남편 김남일, 대한의 아들로 뛴다는 맹세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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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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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 축구 선수에게 아내로서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이 같은 응원글을 남겼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남일 선수의 이미지 트레이닝 사진을 공개하며 "이젠 혼자가 아니라 셋이서 뛴다는 당신"이라며 "대한민국의 아들로 뛴다는 당신의 그 맹세를 믿습니다"고 밝혔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머릿속에서 운동의 동작을 그려보는 연습법으로, 김 아나운서는 김남일 선수가 2010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네티즌의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대다수 네티즌은 김 아나운서와 마찬가지로 김남일 선수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며 대한민국 축구단의 16강 진출을 기원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12일 오후 남아공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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