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 "승리회식은 붉은악마 간부 2명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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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수 기자
<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남자의 자격'이 남아공 현장의 응원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은 한국 대 그리스의 경기의 후일담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남격' 팀(이경규,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은 붉은악마로부터 북을 치는 법을 비롯해 다양한 응원가와 응원 법을 배우고, 경기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이들과 함께 한 붉은악마 응원단은 굳이 남아공까지 원정응원을 온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서포터즈로서 주체 못할 열정을 전해주고 싶어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직접 목격하기 위해서"라고 답해 멤버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경규는 "역대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토고 전 한번 뿐"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응원하자"고 동료들을 독려했다.


이어 이경규는 승리 시 회식을 하자는 제안에 붉은악마 응원단의 규모를 묻더니 "간부급 2명 정도만 추려서 회식을 하자"고 응답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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