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유가족 오열속 故박용하 입관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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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임창수 기자
입관식장으로 향하는 소지섭 ⓒ사진=임성균 기자
입관식장으로 향하는 소지섭 ⓒ사진=임성균 기자

6월30일 숨진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입관식이 부모 등 유족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고 박용하의 입관식은 1일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 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입관식에는 고인의 유족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인 소지섭 김원준 김현주 박효신 김무열 등 총 20여 명이 함께 했다. 고인의 빈소를 찾은 일본 팬들도 입관식을 지켜봤다.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박용하의 부모도 이날 휠체어를 타고 입관식에 참석했다. 고인의 입관식이 거행될 때 고인의 부모 등 유족들 및 소지섭 김현주 등은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장례 첫날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던 고인의 빈소는 1일 오전 10시께 이 병원에서 가장 넓은 31호실로 옮겨졌다. 첫날에는 비어 있는 빈소 등을 고려해 5호실에 마련됐다.


하지만 빈소 마련 첫 날 하루 간 배용준 원빈 소지섭 송승헌 윤은혜 장혁 세븐 박한별 김창렬 김주혁 박희순 오지호 김민종 이루 홍석천 박기웅 등 수많은 연예인들은 물론 여러 연예 관계자들이 조문, 서울성모병원에서 가장 큰 빈소 중 하나인 31호실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한류스타인 고 박용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일본 팬들의 방문도 쇄도할 예정인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박용하는 지난 6월30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자신의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상황을 조사한 결과,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발인은 2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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