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화장, 오열..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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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화장장으로 향하는 고 박용하의 운구 행렬과 눈물을 쏟는 동료 연기자와 팬들 ⓒ이명근 기자
↑화장장으로 향하는 고 박용하의 운구 행렬과 눈물을 쏟는 동료 연기자와 팬들 ⓒ이명근 기자

고 박용하의 유해가 2일 경기도 성남 영성원에서 화장됐다.


고 박용하의 시신은 2일 오전 9시15분께 경기도 성남 영생원 화장장에 도착, 약 20분 뒤인 9시35분께 화장을 위해 운구됐다.


이날 발인 때부터 안타까운 눈물을 쏟아 냈던 유가족과 친지 및 동료 연기자들은 고인이 한 줌의 재로 화하는 순간 또 다시 오열, 통곡했다.


또 화장장까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달려온 일본팬들 역시 "욘하"라는 이름만을 되풀이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많은 이들의 눈물 속에 재가 된 유해는 이후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고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자살로 잠정 결론 냈다. 고인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부상, 이후 '온에어',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 등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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