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대사는 적고 폼나는 조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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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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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대부' 안성기가 대사가 적은 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의 녹화를 마쳤다.


안성기는 이 자리에서 조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대본을 받고는 대사가 한마디밖에 없어서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사는 적고 폼 나는 조연 역할이 앞으로 내가 지향해야 될 부분이라고 느꼈다"며 "대사가 많으면 머리에 쥐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의미가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면 대사 없는 영화가 더 좋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50여 년 동안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로 자리하면서 수많은 히트작을 가진 만큼 명장면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고래사냥'을 찍을 당시 따로 의상 팀이 없어 거지 왕초 역에 맞는 옷을 찾기 위해 배창호 감독과 온 시장바닥을 누볐다"고 말문을 연 후 "결국 행려병자들의 옷을 찾았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직접 바느질까지 한 내 손때가 많이 묻은 의상”이라고 추억하며 지금 그 의상이 남아있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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