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블랙리스트' 존재를 제기한 방송인 김미화가 19일 기자회견에 앞서 짧은 심경을 밝혔다.
김미화는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19일 오전 "새삼 반갑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기자회견하고 11시에 영등포 경찰서로 갑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꾸벅!!!"이라고 밝혔다.
김미화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된다며, KBS 블랙리스트 존재를 제기했다. KBS 측은 이 발언과 관련, 출연을 금지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한 뒤, 다음날인 7일 김미화를 명예훼손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미화는 19일 이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영등포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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