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를 울린 '슈퍼스타K2'의 응시자는?

발행:
김겨울 기자
<사진='슈퍼스타K2' 캡처>
<사진='슈퍼스타K2' 캡처>

중년가수 설운도가 엠넷 '슈퍼스타K2'의 심사 도중 눈물을 흘렸다.


설운도는 지난 6일 방송됐던 '슈퍼스타K2'의 3회분에서 인천 3차 예선 심사를 맡았다.


설운도는 이날 한 오디션 응시자의 사연을 듣다가 눈물을 흘려 이목을 끌었다. 설운도를 울게 한 오디션 응시자는 허각(26), 그는 "쌍둥이 형과 유재석이 진행하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헤어진 어머니를 만났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다른 분을 만나 새로운 가족이 있었다"며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그 가족들이 우리 쌍둥이 형제의 존재를 몰라 엄마를 다시 만나도 마음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원망은 하지 않는다. 이해한다"고 했다.


이에 설운도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눈물을 흘리며 "집 안이 어려워서 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했는데, 나도 고생을 했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이해한다"며 "오늘 나는 합격을 주겠다. 진실한 그 노래의 어떤 사랑과 철학이 담겨져 나오는 거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이 눈물을 흘리면 안 되는데, 그렇지?"라며 다른 심사위원을 향해 멋쩍게 웃었다.


이날 허각은 Luther Vandress의 곡 'Superstar'를 완벽 소화, 설운도는 물론 함께 인천 3차 심사위원이었던 조PD의 마음 역시 사로잡았다.


조PD는 "좋은 아티스트가 될 거 같다. 남들과 차별화 된 재능이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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