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영이 중화권 진출을 선언했다. 한채영은 그동안 해외 진출을 놓고 중국과 미국 양쪽을 놓고 행복한 고민을 하던 중 중국에 먼저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한채영은 중국 드라마와 영화 두 편을 놓고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한창 고민 중이다. 한채영은 중국 내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미 현지에는 CF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한채영은 '쾌걸춘향' '온리유' 등 드라마들이 한류바람을 타고 중국에 소개돼 현지 관계자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화권에 큰 인기를 모은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채영에 출연 제의를 한 작품에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F4의 멤버 중 한명이 함께 하는 영화도 있으며, 중국 내 유명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도 있다.
동양과 서구의 아름다움을 겸비한 한채영은 그간 해외 진출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당초 뉴질랜드와의 합작영화 '소울 메이트'에 출연해 세계 영화계에 얼굴을 알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울 메이트' 촬영이 내부 사정으로 사실상 무산되면서 방향을 선회했다.
한채영은 지난 달 미국 최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 미국 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추석이 지난 뒤 중국 작품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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