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광자..', 40대 주부의 유쾌한 자아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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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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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한 MBC 추석특집극 '주부 김광자의 제 3회동'이 40대 주부의 자아 찾기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이 22일 오전 10시30분 방송됐다. 이 작품은 평생을 가족에게 헌신한 평범한 주부 김광자(양미경 분)가 꽃미남 가수의 누나 팬으로 제 3의 인생을 살며 자아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양미경은 평범한 40대 아줌마가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지만 남편과 딸에게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돌 스타를 좋아하게 되며 컴퓨터도 배우는 등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특히 김광자 역을 맡은 양미경의 능청스런 연기가 '역시~'란 감탄사를 자아내며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편으로는 김갑수가, 아줌마 김광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톱스타 래퍼 역할로는 엠블랙의 재간둥이 이준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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