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댄스·여장..아이돌, 추석특집서 '大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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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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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추석 안방극장은 아이돌 세상이었다. 지상파 3사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 아이돌이 없으면 안 될 만큼 많은 아이돌 멤버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대활약 속에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아이돌 멤버들이 바쁜 스케줄 가운데 시간을 쪼개 준비한 이색 무대였다.


너나할 것 없이 눈길 끄는 패러디 무대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패러디 무대에서 돋보인 인물은 단연 2AM의 조권. 조권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스타커플 최강전'에서는 나르샤의 '삐리빠빠' 무대를 완벽히 소화하며 역시 '깝권'이란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이날 녹화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2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녹화 당시 여자 못지않은 몸놀림을 보여주는 조권의 무대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어떻게 남자 아이돌이 저런 연출이 가능한지 다들 신기해했다"고 전했다.


조권은 특히 MBC '스타댄스 대격돌'에서는 2AM 멤버들과 함께 신인 걸그룹 미쓰에이의 노래를 패러디한 '배드보이 굿보이' 무대를 연출해 '먹데렐라' '폭식니즘' 등으로 명절 때마다 큰 활약을 펼치며 '패러디의 여왕'이라 불린 김신영을 이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인영은 '스타댄스 대격돌'에서 마돈나를, 채연은 '레이디가가' 무대를 연출해 섹시퀸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특히 이번 추석 특집은 각종 패러디와 함께 이색 여장이 재미를 배가 시켰다. 2AM은 '스타댄스 대격돌'에서 미쓰에이 멤버 별 특징을 본뜬 여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제국의아이들의 광희, 하하, 천명훈, 고영욱 등의 이색 여장도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번 추석 특집은 아이돌그룹의 이색 댄스 도전이 줄을 이었다.


애절한 발라드로 심금을 울리던 에이트의 이현은 박현빈의 트로트 '샤방샤방'을 구성지게 소화하며 22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트로트 청백전'에서 MVP를 거머쥐었다. 트로트에 걸맞은 춤이 동반된 것은 물론이었다.


이에 질세라 박현빈은 섹시한 남자가수의 대표주자인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느끼(?)하게 소화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섹시한 춤과 노래도 누가 부르느냐에 따라 그 맛이 100%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시킨 무대였다.


명절 직전 본지와 만난 슈퍼주니어 신동은 "아이돌그룹들이 각종 추석 특집 준비로 댄스면 댄스, 노래면 노래 등 준비로 바쁜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방송 관계자는 "각종 추석 특집으로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춤과 패러디 무대 등 다채로운 준비로 바쁜 한때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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